
오늘 혹시 짜증스러운 말투로 서로의 아침을 보내지 않으셨나요?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대화법을 다시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의 내용보다 사실 말투로 인해 기분이 상하는 경우도 많죠.

인터넷을 찾아보니 부부끼리 해줘야 할 좋은 말보다는 절대 하지 말아야할 대화법이 더 많이 검색 되네요.
어떻게 보면 부부관계를 망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말을 해주는 것보다 안 좋은 말을 안 해주는 것이 더 빠른 방법입니다.
말한마디로 서로를 갉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더이상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고 싶은 당신에게
#1. 상대방 탓하기
- "어휴~ 이거 당신 때문에 이렇게 됐자나!" 생활에서 벌어지는 일을 내 탓을 돌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상대방을 탓하기 일쑤이죠. 화살을 상대방이 아닌 혹시 내가 잘못 한 것은 아닌지, 한번 더 생각해봅시다.

#2. 상대방 무시하기
- " 내가 당신 그럴 줄 알았어!" " 그럼 그렇지.. 뭐" 등의 말투.. 생각만 해도 듣기 싫으시죠?
내가 우월하고 상대방은 나보다 못하다는 것을 무의식에 깔고 있는 말투임을 인식해야합니다.

#3.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 친구 남편의 승진, 주변 이웃의 이사 등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부러움이라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그 감정을 우리는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며 '너도 좀 해봐'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 너가 그렇게 하면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라는 식의 발언으로 서로의 기분을 상하게 하죠. 상대를 비교하기 이전에 내가 더 배우고, 움직여야하는게 사실은 정상입니다.

#4. 비난하기
- 당신은 늘 그게 문제야! 반복되는 행동패턴으로 인해 잘못된 결과를 낳을 때가 많다보면 상대방의 머릿속에는 더이상 기회조차 좋은 눈길로 봐줄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 '늘'이라는 단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곧 상대방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하게 됩니다. 물론 상대방도 노력을 해줘야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늘, 문제와 같은 단어 사용을 자꾸 반복하면서 상대방의 자존감을 깍아내리진 말아야겠죠.

#5. 후회하기
- '이럴거면 뭐하러 결혼했어?', '이럴거면 왜 해준다고 말했어?말이라도 하지 말던지' 등등 후회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발언을 하는 순간 지금까지의 모든 일들에 대해 후회스럽게 여긴다는 말과 같이 들립니다. 어찌보면 상대방과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말을 내 입에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합니다.

내가 자주 하는 말이 5가지 중에 하나가 해당되는 게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적어도 오늘 하루는 아내와 남편에게 위에서 살펴 본 5가지 말은 하지 말아 봅시다.
혹시 내가 무심코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좋은 부부관계를 위해서
다시 되돌리기 늦었다라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내가 하는 말이 상대방에게 어떤 느낌으로 전달되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한 사람과 깊은 관계를 길게는 50년까지도 유지해야 합니다.
쉽지 않은 삶의 여정가운데 나의 배우자는 노를 같이 저어야하는 동반자입니다.
반려자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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