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나만의 배우자를 찾는 법은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기와 다름이 없습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짝꿍을 만날 기회는 참 많습니다. 나이가 곧 경쟁력이까요.
친구들의 소개, 아르바이트, 술자리 등등 쉽게 사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활동 반경이 회사, 집으로 줄어들게 되고 보는 눈도 높아지면서 점점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혼자 사는 것도 좋죠.
하지만 내가 짝을 찾고 싶은데도 못 찾고 있는 거라면
20대에 추구했던 자연스러운 만남에서 아직도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합니다.
소개팅도 하고, 동호회도 나가고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봐야 할 시기입니다.
오늘 본격적으로 해볼 이야기는 나만의 배우자 찾는 기준 정하기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연애를 많이 해보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만큼 나의 기준을 확실히 알아가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하고 싶은 만큼 연애를 끊어서 할 수도 없고 한 사람을 오래 만나는 사람, 모태솔로, 사람을 잘 믿지 못해 연애 자체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 등등 저마다 연애스타일도 다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내게 꼭 맞는 배우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나 자신에 대해 먼저 아는 것입니다.
나의 성향, 성격에 대해 잘 아는 것을 말합니다.
외향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내면에 더 집중해보세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의 기억을 떠올려봅시다.
좋았던 기억, 나쁜 기억 등등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분명히 필요합니다.
- 나는 감정이 예민한 편이라 말에 상처를 잘 받는다.
나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
나는 술주정, 폭력이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래서 술을 절대 먹지 않는 사람이 좋다로 연결되겠죠?)
나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기억이 싫다.
(그래서 돈을 잘 버는 사람인지? 돈은 적게 벌어도 규모 있게 쓰는 사람인지?)
나는 외로움을 잘 탄다.
두 번째는 위에 적은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해 100가지의 배우자 기준을 노트를 펼쳐 적어봅니다.
너무 많다고요? 그래도 우선 써보세요.
적다 보면 20개? 30개 정도에서 슬슬 쓸 것이 없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쓰다 보면 자신의 중요한 가치들이 초반에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1. 나는 대화가 중요한 사람이라 행동파보다는 말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
2. 나와 종교관이 같은 사람 (무교라면 함께 다닐 의향이 확고한 사람)
3. 아버지의 술주정으로 인해 술을 즐겨먹지 않는 사람
4. 난 연락이 안 되는 것 때문에 자주 싸워서 나의 대꾸에 응답이 빠른 사람
5. 약간 주도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내가 리드하는 관계에 잘 따라오는 사람
6. 월급 300만 원 이상 버는 사람
7. 키는 175cm 이상 몸무게는 70kg 쌍꺼풀이 없는 적당한 눈을 가진 사람
8. 운동을 좋아하고 마른 사람보다 체격이 좋은 사람
9. 부모님이 모두 생존해 계시고 사이가 나쁘지 않은 사람
10. 여사친, 남사친이 너무 많지 않고 깊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사람
다양한 분야에 걸쳐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써볼수록 나만의 명확한 기준을 찾아갈 수 있으니까요.
우선 10가지만 써보았는데도 꽤나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근데 너무 속물 아니냐고요?
전혀입니다.
꼰대같이 들릴 수 있지만 결혼은 인륜지대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을 하면 한 사람과 30년 이상을 살아가는 고난도 인간관계입니다.
한 사람과 오랜 관계를 맺는 것이 결혼생활입니다.
이렇게 나만의 배우자 기준을 가지고 적합한 결혼상대자를 만나도 살다보면 속상하고, 싸우는 일도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상대자를 만나기 전에 혼자 끄적 거려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고민한 만큼의 값질 결과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외적인 조건만 따지지 말고 우리의 내적 조건도 따지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평생의 짝꿍을 찾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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