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에 임테기로 진한 두 줄을 확인하고 4월 8일 대기 많은 원장님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진료를 보았습니다. 기다리는 일주일동안 임신을 받아들이는 마음으로 한주를 보냈습니다. 나름 설레기도 하고,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딸 둘 모두 걱정 없는 임신기간을 보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임산부들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 긴장이 조금 되었지만 마음을 가라앉히고, 남편과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규칙적인 생리 주기, 생각지 못한 배란일과 그리고 임신 이야기를 간단히 나누었습니다. 질초음파로 진료를 보았습니다. 선생님 목소리가 차분하시긴 했지만 축하한다는 이야기보다는 한동안 말이 없으셨습니다. 갑자기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습니다. ㅠㅠ 생각한 주수보다 아기집이 ..